방문진 이사 선임 반발...'난리난 방송사' 향방은?
예정에 있던 KBS에 대한 국정감사가 파행되면서 향후 방송사의 향방이 더 모호해졌다.
26일 오늘 국회에서는 파업 상태에 있는 방송사 KBS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됐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로 인해 국정감사 예정은 파행 위기를 맞았다. 의원들은 방송사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문제를 제기하며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
이는 앞서 오늘 아침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과방위 의원 등 14명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간 일이 화근이 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최근 잇따라 사퇴한 두 이사가 모두 예전 여권 추천 몫이었던 만큼 새로운 이사를 현재의 야당이 추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야당 몫은 바뀐 야당에서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기 때문.
자유한국당 과방위 간사를 포함해 6명의 의원이 아직 방통위에 있는 만큼 오늘 국감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국정감사는 5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KBS와 MBC의 파업에 종지부를 찍고, 꼬여있는 공영방송 구조개편의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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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MBC 본부는 현재 KBS, MBC를 이끌고 있는 이사회 이사장과 사장의 동시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동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국정감사의 파행으로 인해 방송사를 둘러싸고 꼬여버린 문제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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