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조윤제 주미국대사, 국가안보실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윤제 주미국대사(가운데)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기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7.10.25    scoop@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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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조윤제 주미대사는 26일 "현재 한미공조가 매우 굳건히 잘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의견 차이가 한미관계, 동맹관계의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한미관계가 상당히 돈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고 한미 공조가 매우 굳건히 잘 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모든 문제에서 의견 차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의견 차가 한미관계, 동맹관계에 어떤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한미 간에 항상 입장이 똑같았던 것은 아니다. 사안에 따라 의견차는 항상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그것을 성공적으로 합리적으로 잘 조율해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그렇게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지에서 어떤 입장 차이가 있는지 왜 그런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잘 파악해서 우리 외교 당국에 전달하고, 또 필요하다면 외교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다음 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고 우리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방위공약에 대한 재확인, 연합 방위체제에 대한 재확인, 북핵문제에 대해서 긴밀한 공조체제 이런 것을 확고하게 해 나갈 수 있는 정상미팅(회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조 대사는 "현시점에서 뚜렷한 해법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이 되고 그것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를 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북핵의 평화적 해결이며,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이기도 하다"면서 "북핵 문제를 어떻게든 평화적으로 해결을 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고 지금은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목표는 결국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어떻게든 핵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양국간 경제 현안과 관련 조 대사는 "그동안의 한미간 무역도 FTA를 비롯해서 상호 호혜적이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상호 호혜성을 지켜가면서 한미 양국이 FTA를 통해서 양측에 이득이 다 돌아가게끔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은 국익을 위해 거짓말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직한 자세로 일하는 것이 최고의 외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교의 전문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높은 식견을 가진 것도 아니다"면서 "제가 해야될 역할은 우리 측의 메시지를 미국 측에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전달해 드리고, 미국 조야의 분위기 뿐만 아니고 미국 측의 메시지를 우리 정부에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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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대사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조 대사는 "저보다 잘할 수있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을 했다"면서 "과제가 왔을 때는 최선을 다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북핵 문제가 어려운 시기이니 동맹을 굳게 하고 한미공조가 긴밀하게 될 수 있게끔 열심히 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답했다. 조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준비를 위해 2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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