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일본·베트남·미국판 제작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써니'의 일본·베트남·미국 버전이 제작된다.
CJ E&M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써니의 베트남과 일본 버전을 각각 지난 7월과 10월 크랭크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버전은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감독과 배우 섭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버전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의 메가폰은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바쿠만' 등을 연출한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잡는다. 그의 작품인 바쿠만이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음악상을 받아 음악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써니의 감독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CJ E&M은 전했다. 주인공 나미의 성인 역은 '냉정과 열정 사이'의 시노하라 료코, 아역 역은 '분노'의 히로세 스즈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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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버전인 '찬란한 날들'은 감독은 물론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응웬 꽝 즁 감독이 연출한다. 그는 '수상한 그녀'의 베트남판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이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CJ E&M과 베트남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HK엔터테인먼트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써니의 미국판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제작을 총괄한 브렛 래트너가 대표로 있는 투자 제작사 렛팩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CJ E&M이 해외 로컬 영화를 제작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수상한 그녀를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만들어 개봉해 박스오피스 매출 약 780억원을 기록했다. 수상한 그녀의 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버전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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