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체험하는 '음악작당 루바토' 참가자 모집
11월8일~12월6일, 리듬·음정·음색·윤이상·구조 등 주제로 5회 진행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현대음악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 기획 프로그램 '음악작당 루바토(Rubato)'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작곡하는 당신'이라는 부제가 달린 음악작당 루바토는 내달 8일부터 12월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과 일신홀에서 열린다. 소리와 몸짓, 언어 등 일상의 재료와 음악의 기본도구를 활용해 현대음악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창작 과정까지 배워보는 자리다. 리듬, 음정, 음색, 윤이상, 구조 등을 주제로 총 5회로 구성됐다. 현대음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본부장은 "루바토는 획일적인 템포에서 벗어나 일정 부분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의 음악 용어에서 착안했다"면서 "음악작당은 일방향의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현대음악 작품을 만들어보기(작, 作) 위해 모인다(작당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박자의 분할에 의해 규격에서 벗어난 리듬을 창작해보는 탈 규격화의 '리듬 작당(11월8일)' ▲멜로디와 화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음정을 타인과 조화를 시도하는 우연성을 추구하는 '음정 작당(11월15일)' ▲자신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색깔과 패턴으로 음악을 만드는 다양성을 시도하는 '음색 작당(11월22일, 이상 남산예술센터)' ▲현대음악의 세계 5대 거장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음악 세계를 되돌아보는 '윤이상 작당(11월29일, 일신홀)' ▲기존의 작품과 관객의 입장에서 벗어나 불확정성과 해석의 자유를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구조 작당(12월6일, 남산예술센터)'이 진행된다.
진행 강사로는 작곡가겸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로 활동하고 있는 유하나, 피아니스트 임수연이 나선다. 또한 서울대 음대 김승근 교수와 TIMF 앙상블의 단원들이 매회 각 프로그램의 특별 강사로 참여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국내의 대표적 현대음악 연주홀(일신홀)에서 진행하는 기획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주철환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이 지난 10여년간의 예술교육 노하우를 집약해 예술교육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대표 브랜드 '서울시민예술대학'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음악작당 루바토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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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예술대학'은 시민 누구나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입문자와 신규 참여자를 위한 17개 일반과정과 최대 3년까지 단계별 전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11개 심화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 모집 규모는 2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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