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공효진씨가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94-1 소재 빌딩 /

최근 배우 공효진씨가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94-1 소재 빌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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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배우 공효진씨가 한남동 빌딩 재테크에 성공했다. 불과 4년여만에 2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며 부동산 재테크 고수에 올랐다. 한남동의 경우 최근 연예인 등 부동산 큰손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곳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 씨는 지난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94-1에 위치한 지하 1~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60억8000만원에 팔았다.

2013년 4월 이 건물을 37억원에 사들인 공 씨가 얻은 차익은 불과 4년새 23억원이다. 매입 당시 건물가의 80% 이상을 대출 받은 점을 감안하면 투자금 대비 수익은 이를 훨씬 웃돈다. 무엇보다 3.3㎡당 지분값이 크게 뛰었다. 2013년 3.3㎡당 3340만원이던 일대 지분값은 2017년 현재 5488만원에 달한다. 4년새 3.3㎡당 2000만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북한남 삼거리 일대 주택가에 위치한 이 빌딩은 1992년 6월 준공됐다. 당시에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인근 중개업소는 할리데이비슨코리아, BMW, 볼보, 랜드로버 등 수입차 전시장이 줄줄이 들어선데다 한남동 뒷골목이 신흥 명소로 자리잡으며 시세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일대에는 초고급 아파트 단지인 한남더힐을 비롯해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유엔빌리지가 자리잡고 있다. 배우 한효주씨가 최근 55억원에 사들인 건물도 인접했고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 역시 2016년 한남동에 7층짜리 건물을 77억원에 매입했다. 가수 김동률씨가 매입한 건물의 경우 이번에 공 씨가 매매한 빌딩 바로 뒤편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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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과 인접한 이태원에는 조인성, 홍석천, 태진아 등이 건물주로 있다. 연남동과 같은 새로운 상권에 선투자를 나선 경우도 있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였던 소유는 16억원 규모의 소규모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고 체조요정 손연재도 지난해 연남동 주택가 단독주택을 사들였다.


김현섭 원빌딩부동산중개법인 팀장은 "최근 몇년새 빌딩 투자가들의 시선이 청담동, 삼성동 등 강남권에서 강북권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특히 한남동의 경우 큰 손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앞으로도 시세 상승 등 호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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