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
박병원 경총 회장, 정·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조문
천신일 세중 회장·김윤 삼양 회장 등도 빈소 찾아


이수영 OCI 회장.

이수영 OCI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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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고 있다. 재계 총수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故) 이수영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했다. 박 회장은 전날인 21일 저녁 빈소를 찾았다. 외부인 조문은 이날부터 가능하지만 일정 때문에 유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찍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과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세차례 경총 회장을 연임하는 등 인연이 깊다. 경총은 이날 "경총 회장을 역임할 당시 늘 기업이 투명·윤리경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며 "경영계는 고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에 그 슬픔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천신일 세중 회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윤 삼양 회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도 빈소를 찾았다. 경기고·연세대 동문들과 친인척 들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빈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조화들이 눈에 띄었다. OCI 관계자는 "조화 등을 일체 안 받는다는 방침을 전달했으나 계속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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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별히 알려진 지병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침통한 분위기다. 일부 조문객들 중에는 숙환으로 갑작스레 생을 마감한 이 회장의 소식에 한숨을 내쉬는 이들도 있었다. 백우석 OCI 부회장은 "비록 일흔을 훨씬 넘기신 연세였지만 최근까지도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회사경영을 직접 지휘하셨는데,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시게 되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OCI의 이수영 회장이 21일 오전 만 75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자 여사와 장남 이우현(OCI사장), 차남 이우정 (넥솔론 관리인), 장녀 이지현(OCI미술관 부관장)이 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과 이화영 유니드 회장이 동생이다. 고인은 25일 오전 8시 영결식 후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예래원 공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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