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정갑윤 "文정부 채용관련 감사 104건…'코드감사' 의심"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감사원의 채용관련 감사처분 건수가 대폭 늘어나 '자기사람 앉히기' 코드감사 논란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채용관련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현 정부 들어 채용관련 처분 건수가 10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정부의 통계를 보면 ▲노무현 정부(03년~07년)72건 ▲이명박 정부(08년~12년)283건 ▲박근혜 정부(13년~16년)187건이었다. 이에 비해 현 정부는 올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104건으로 역대정부와 비교해 상당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정 의원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대한 채용관련 감사가 이번처럼 전방위적으로 시행된 적은 없었다"며 "정권이 교체되고 '자기사람 앉히기'를 위한 코드감사는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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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정감사에서 황찬현 감사원장은 감사원 개원 이후 대규모 채용관련 감사는 처음이지만, 감사의 실효성을 고려해 감사시기를 결정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감사에서 여당 인사는 제외하고 발표한 것을 보면 편향적 감사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정권 코드에 맞춘 감사는 지양돼야 하고, 정치적 독립과 감사결과의 공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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