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대 가출 청소년 자립 지원…직업체험 가능
19일 오후 4시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서 직업체험축제 열릴 예정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가출 등 위기 10대 여성의 자립을 돕는 직업체험축제를 연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4시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서 '쇼미더잡스(Show me the job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미더잡스에는 의상디자인, 플로리스트, 헬스트레이너, 수공예, 바리스타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의상디자인 부스에서는 3D 캐드를 활용해 의상디자인을 해볼 수 있다.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로리스트 부스에서는 식물의 특성과 전문가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미니부케를 만들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쇼미더잡스는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적고 취업의 선택 폭이 좁은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자립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은 직업군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향후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벽산'과 '하츠'의 인사담당자는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모의 채용면접 시험과 이력서 작성 방법, 취업 컨설팅 등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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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청소년 중에서도 10대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경력이나 기술이 부족해 안정적인 취업이 어렵다는 점이다. 또 가출 10대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성매매에 내몰리는 경우도 있어서다. 2015년 시 조사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의 18.3%는 성매매 경험이 있었고, 대부분 숙식을 해결하기 위한 생계형 성매매였다.
배현숙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학력 취득, 일자리 제공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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