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색상, 제2의 출시 효과 있어
"물량 많지 않지만 분위기 바꿀 것"
아이폰8·아이폰X 대비하고 갤럭시S9까지 공백도 메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가 새옷을 입고 가을을 맞이한다.
16일 전자ㆍ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메이플 골드' 색상의 갤럭시노트8을 출시한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색상은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세 가지였고, 메이플 골드는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 상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색상으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켜 제2의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며 "애플의'아이폰8'ㆍ'아이폰X(텐)' 상륙에 대비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새 전략폰 공백도 채우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실제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내놓는 전략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못지 않은 효과를 발휘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의 불명예 단종 이후 12월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을 출시했다. 프리미엄폰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이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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