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6위 "무빙데이 스퍼트"
이탈리안오픈 셋째날 5언더파, 월러스 선두, 몰리나리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6)이 우승사정권에 진입했다.
1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 밀라노골프장(파71ㆍ7156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13언더파 200타)로 올라섰다. 맷 월러스(잉글랜드)가 4타를 더 줄여 여전히 선두(17언더파 196타)다. 디펜딩챔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2타 차 공동 2위(15언더파 198타)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3, 5, 10번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낸 뒤 14번홀(파5) 이글로 신바람을 냈다.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4개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상금랭킹 111위로 2016/2017시즌 시드를 확보했고, 올해는 PGA투어에 전념하고 있는 시점이다. 페덱스컵 랭킹 102위로 일단 시드를 지켜 연착륙에 성공했다. 모처럼 유럽무대로 돌아와 2015년 5월 BMW PGA챔피언십에 이어 2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알프레드던힐링크스 챔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이 공동 2위에 합류해 2주 연속 우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럽의 상금랭킹 1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역시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안병훈의 공동 6위에 포진해 이름값을 했다. 한국은 왕정훈(22ㆍCSE)이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21위(10언더파 203타)에 있다. 이수민(24)은 2타를 까먹어 공동 62위(2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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