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 9일 기준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2주 전인 지난달 25일 기준 상승률과 동일했다. 추석 연휴로 부동산중개업소가 쉰 지난주는 아파트값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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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가운데 강동구는 9호선 개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0.14% 오르며 2주 전(0.1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강남구 역시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을 필두로 상승세를 보이며 아파트값 상승률이 0.10%에서 0.12%로 확대됐다. 2주 전 -0.01%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서초구는 이번주에 0.03% 오르며 반등했다. 다만 송파구는 단기 상승 부담과 추석 연휴 등으로 상승세가 완화되며 0.55%에서 0.25%로 상승 폭이 줄었다.


9·5 부동산 추가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와 성남 분당구는 주춤하던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이번주 0.26% 상승률을 보이며 9·4 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성남 분당구도 이번주에 0.16% 오르며 2주 전(0.08%)보다 오름 폭이 두배로 확대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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