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 '보수통합', 반대 63% vs 찬성 23%<리얼미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보수통합'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1일 tbs의 의뢰로 실시한 한국당ㆍ바른정당 통합 관련 여론조사(전국 506명, 응답률 5.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62.9%(매우 반대 39.6%, 반대하는 편 23.3%)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보수 양당의 통합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찬성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ㆍ충청ㆍ세종(68.9%), 경기ㆍ인천(65.9%), 서울(64.9%), 연령대별로는 30대(77.2%), 40대(73.5%), 지지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2%), 국민의당 지지층(70.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6%), 중도층(63.7%)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반면 보수 양당 통합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22.5%(매우 찬성 8.4%, 찬성하는 편 14.1%)에 그쳤다. '잘 모름'은 14.6% 이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을 누른 계층은 한국당 지지층(찬성 70.8%, 반대 25.3%)과 보수층(찬성 51.8%, 반대 43.7%)에 그쳤다.
한편 추석 연휴를 지나며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지지율은 완만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8~11일 실시한 10월 2주차 주중 여론조사(전국 2059명, 응답률 5.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68.5%(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4.3%)로 집계됐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50.2%로 정당지지율 1위를 수성했다. 한국당은 1.9%포인트 상승한 19.0%로 2위를 지켰다. 바른정당(5.3%), 국민의당(5.2%), 정의당(4.7%)은 각각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3~4위를 기록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