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3~14일 대표축제 ‘노원탈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3일부터 14일까지 노원역 일대에서 노원구의 대표 축제이자 서울시 브랜드 축제인 녡노원탈축제’를 연다.


노원탈축제는 ‘탈에서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슬로건은 일탈, 소통, 만개(滿開)이다.

◆축제 5년차 ‘서울시 브랜드축제’로 발돋움


'노원탈축제'는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주민기획형 축제다. 축제 5년차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축제임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 공모로 펼쳐지는 탈 퍼레이드는 노원탈축제만의 핵심 컨텐츠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축제 부대행사인 창작탈 전국공모전을 통해 노원만의 새로운 탈이 탄생하는 등 도시의 주민기획형 일탈 축제 이미지를 정립해가고 있다. 지난해 노원탈축제는 축제 참여 인구가 3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축제 전문가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을 받아 올해 서울시 브랜드축제로 선정되어 1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13일 생활예술동아리축제 ‘노원드림페스티벌’


이번 탈축제는 13~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과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노원구 생활예술동아리축제 ‘노원드림페스티벌’이 열린다.

노원탈축제 퍼레이드

노원탈축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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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의 각 분야 생활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나눔형 축제로 생활예술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과 공예체험, 아트플리마켓, 나눔장으로 구성된다. 보물찾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보다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3일 밤 댄스 장르 총출동‘전국 올스트릿 퍼포먼스 댄스대회 TAL’


13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등나무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전국 올스트릿 퍼포먼스 댄스대회 TAL’이 열린다. 탈을 쓴 비보비들이 선보이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한껏 감상할 절호의 기회. 전국에서 출전한 20개 팀이 개성 있는 탈을 쓰고 치열한 퍼포먼스 댄스 배틀을 펼친다.

◆14일 6000여 명 개성만점 탈 쓰고 동일로‘탈 퍼레이드’


노원탈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탈 퍼레이드. 올해도 동일로 2개 차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14일 오전 9시30분 등나무근린공원을 출발해 축제 메인 행사장인 노원역 사거리까지 2.1km를 6000여 명의 주민들이 탈을 쓰고 행진한다.


탈 퍼레이드 선두에는 축제기와 함께 노원탈축제 캐릭터인 사랑이탈을 비롯해 노원의 말을 상징하는 마들이탈, 노원의 인물을 캐릭터화 한 천상병탈, 김시습탈 등 다양한 탈들이 행진한다. 뒤를 이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해오름 마칭밴드가 행진하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탈 퍼레이드는 모두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하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당현천근린공원에서 퍼레이드에 합류한다.


◆탈 퍼레이드 참가자마다 개성 있는 연출과 퍼포먼스가 백미


노원탈축제의 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주민들은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든 ‘나만의 탈’을 쓰고 행진한다. 퍼레이드 단체접수팀은 각자 자신의 단체를 상징하는 주제를 가지고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노원 구립도서관은 ‘구민 한 책을 탈 속에 퐁-당!’이라는 주제로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우리는 행복마을사람들’팀은 ‘행복은 삶의 습관입니다’라는 내용으로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 각 동주민센터는 자신의 동 지명과 유래를 반영한 다양한 탈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탈 퍼레이드 참가자가 도착하는 노원역 본무대 앞에서는 각 팀마다 퍼포먼스를 뽐내는 시간을 운영해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 즐거운 시간을 만든다.


◆탈마당극제 등 ‘주민의 기획’이 녹아든 다양한 무대 마련


노원탈축제의 큰 방향성 중 하나는 주민기획형 도심 축제라는 점이다. 노원탈축제는 축제 초기 관람형 축제였던 것에서 벗어나 점차 주민기획형 축제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


무대는 본무대, 소무대, 마당무대 세 곳과 KT안쪽 공터에 어린이천막극장이 운영된다. 다양한 무대에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볼거리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무대에서는 오후 12시30분부터 강릉관노가면극, 봉산탈춤, 광명농악 등 신명나는 전통공연 마당이 펼쳐진다.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소무대에는 주민기획공연 20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함께우쿨, 가야사랑, 캐릭터 플래시몹, 줌마밴드 등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당무대에서는 주민이 스토리를 기획하고, 주민이 마당극 동아리를 만들어 완성된 마당극을 축제장에서 함께 나누고 펼치는 ‘노원 탈마당극제 행복한 마당’이 열린다. 주민공연 7팀과 초청공연 3팀이 풍자와 해학, 시사,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탈마당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구연, 복화술, 인형극 등 다채로운 어린이천막극장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노원탈축제.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함께 공연 보고, 함께 노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어린이 천막극장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이 기획한 동화구연, 인형극, 복화술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존은 체험적 요소와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다.


◆마들탈가요제와 함께 축제 피날레


14일 오후 7시부터는 본무대에서 노원의 대표가수를 선발하는 ‘마들탈가요제’가 열린다. 각 동에서 예선을 통과한 동 대표 가수들이 ‘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이번 마들탈가요제는 딜라이브 방송과 연계하여 청춘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김현정, 박남정, 현당, 연지후, 반가희 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축하 공연을 펼치며 관객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노원탈축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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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에는 우주왕복선, 에어바운스, 바이킹, 농구대 등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배치했으며,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온가족이 가을 소풍을 즐겨도 좋을 쉼터도 마련했다. 도심 속 완벽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는 축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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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노원 탈축제는 다양한 탈을 쓰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기는 주민의 축제다”면서 “이번 노원탈축제에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우리구는 앞으로도 노원하면 서울의 새로운 탈축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문화과 ☎2116-3785,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 ☎2116-49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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