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탐사선, 지난달 1일 포착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돌고있는 두개달
하나는 화산으로
하나는 생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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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그곳을 공전하고 있는 두 개의 위성이 한 장면에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주노탐사선이 목성과 그 위성인 이오(Io), 유로파(Europa)를 촬영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에서 목성에 더 가깝게 보이는 천체가 이오이다. 지름이 약 3600㎞에 이르는 이오는 화산활동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 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천체가 유로파이다. 약 3121㎞ 지름인 유로파 지표면 아래에는 대양이 존재할 것으로 파악됐다.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위성 중 하나이다.
한편 목성에는 큰 위성 네 개가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오, 유로파가 있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가 존재한다. 이어 칼리스토가 목성을 돌고 있다. 이들 네 개 위성을 '갈릴레오 위성'이라 부른다. 갈릴레오가 1610년 망원경을 통해 처음으로 이들 위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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