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에 대한 급격한 매각은 중국 경제는 물론 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가치에도 큰 변동을 줄 수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미국 채권에 대한 급격한 매각은 중국 경제는 물론 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가치에도 큰 변동을 줄 수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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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관련 상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9일 공지를 통해 "10일 만기 도래하는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연장과 관련하여 당분간 현재 상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2009년 처음으로 560억 달러(36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으며, 2014년 이를 3년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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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한 통화스와프 계약은 10일이 만기지만, 만기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 연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연장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이후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이어지고 있어, 이 여파가 통화스와프에까지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외교관계 경색으로 인해 중단된 지 약 2년만에 한중 통화스와프까지 중단 위기에 놓인 셈이다. 한중 통화스와프가 중단되더라도 금융시장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외화자금이 절반 가까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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