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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적정 시가총액 4조…롯데쇼핑 사업회사는 6조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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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하반기까지 부진하겠지만 내년부터 실적반등 기대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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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다음달 출범하는 롯데지주의 적정 시가총액은 4조원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통사업을 중심으로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롯데쇼핑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오진원·박종대·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6일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의 분할합병 후 투자부문이 합병한 롯제지주회사의 적정 시가총액은 4조1000억원대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17.9%, 롯데칠성 19.3%, 롯데푸드 22.1%의 상장 지분가치 합산액은 1조5000억원, 비상장사 평가액 합산은 롯데쇼핑 수익가치 산정시 회계법인의 가치평가를 준용해 3조6000원, 브랜드가치는 1조2700억원(그룹 연간 매출액 80조원, 요율 20bp 가정)으로 평가했다.

롯데쇼핑 사업회사의 적정 시총은 6조원대로 추산했다. 사업·계열사별 영업 및 지분 가치를 자산부채공정가치분석(Sum-of-Parts) 방식으로 산출한 결과다. 최근 유통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감안해 백화점, 대형마트, 사업부문에 적정 PER 9배, 하이마트에 PER 10배 등을 적용했다. 중국 유통사업에 대해서는 철수 가능성을 감안 PBR 0.1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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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연구원은 "적정 시가총액 6조원은 PBR 0.43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당히 보수적인 수준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에는 ▲사업회사의 지나친 저평가 ▲정부 규제 불확실성 점진적 소멸 ▲중국 사업 철수로 불확실성 해소 ▲2018년 소비수요 개선에 의한 실적 및 주가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강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의 실적은 올해 하반기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내년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매크로적으로 수출 증가로 고용, 임금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면서 "최저임금 상승은 가계구매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고, 소비심리 및 가계소비성향 회복에 따른 소비수요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마이크로적으로 중국 사업 철수로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인바운드 기저효과로 백화점 부문은 2018년 2분기 이후 증익 국면 전환이 가능하다"면서 "2018년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조원, 1조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30.9%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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