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추석 앞두고 서산시에 8000만원 상당 기탁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추석을 앞두고 서산시 저소득층 학생과 노인들을 위해 8000만원 상당의 물품·상품권을 기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그린' PC 300대와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관형 충남사회복지모금회장, 김진영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배터리생산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PC 300대는 관내 한무보 가정 등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컴퓨터는 SK이노베이션 사내 교체물품으로 총 6000만원 상당이다. 서산시청은 워드프로그램인 '한글과컴퓨터'를, 충청남도 교육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한다.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은 추석연휴 시작 전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서산시청의 복지과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품권을 기증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진영 센터장은 "명절을 맞아 서산시청, 충남교육청과 함께 지역사회에 뜻깊은 일을 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9월 충남 서산시에 200MWh 규모의 배터리양산 라인을 구축했다. 2016년 9월에는 총 1.1GWh 규모의 신규 양산 라인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총 3.9GWh의 규모의 양산 라인을 완공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