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

LG 강승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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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157일 만에 4위로 밀렸다.


LG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에 11-9로 이겼다. 최근 2연승. 67승3무6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2-7로 패한 넥센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7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경기가 없었던 5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는 세 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LG는 아직 기회가 있다. 남은 일곱 경기를 모두 이기고 SK가 잔여 세 경기에서 1패 이상을 하면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는 5위에 오를 수 있다. NC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롯데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렸다. 4월19일 3위로 올라선 뒤 157일 만에 순위가 떨어졌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기선제압은 LG가 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김재율의 투런포로 주도권을 잡은 뒤 2사 만루에서 백승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NC도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우익수 쪽 2루타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2사 만루에서는 대타 이호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역전했다.


LG는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한 뒤 2사 1, 2루에서 강승호가 좌중월 3점 홈런을 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백승현, 최민창, 문선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8-6으로 앞선 6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적시타와 강승호의 3루 땅볼로 두 점을 보탰다. NC가 7회말 스크럭스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8회초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LG트윈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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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11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투런 홈런으로 마지막 힘을 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5.1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승인 11승째(10패)를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김회성의 끝내기 안타로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연장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김회성은 7-7로 맞선 10회말 2사 1,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는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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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시즌 60승1무76패로 9위 삼성(53승5무82패)과 격차를 6.5경기로 벌려 남은 일곱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위를 확정했다. 한화 윌린 로사리오는 득점 하나를 보태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올해 KBO리그는 이날 마산과 사직, 대전, 광주 등 경기가 열린 네 개 구장에 4만9981명이 입장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95경기를 치른 이날까지 누적 관중 수는 802만4857명(경기당 평균 1만1천547명)으로 집계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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