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양천구에 특수학교 설립계획을 수립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다"며 "목동 아파트 주민과 정치인의 반대로 옛 공진초 터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성태 의원은 8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교육청이 양천구 목동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장애인 특수학교를 지으려고 숱한 노력을 했는데 그쪽 주민과 정치인들이 반대해 성사를 못 시켰다"면서 "대안지가 이 자리(공진초 터)가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1월부터 마곡지구 공원용지 일부를 특수학교 용지로 활용하는 것을 서울시와 협의했으나 용도변경 여부가 불확실하고 마곡지구 주민이 집단민원 움직임을 보이며 시의회에서도 논의 중단 청원이 채택돼 논의를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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