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식습관 건강관리 플랫폼 '펫맘' 개발…2019년까지 매출 100억 목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해 밖에서도 반려동물이 사료를 얼마나 먹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제품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애로사항 중 하나는 집 안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외출하는 것이다. 홀로 사료를 잘 먹는지, 잘 활동하고 있는지 등이 궁금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펫맘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반영해 개발했다.
고 대표는 "반려동물이 사료를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원격 통제를 통해 정시, 정량의 규칙적 식습관까지 관리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연말께 카메라를 연동시킨 플랫폼 구축도 완료할 예정"이라며 "집 안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반려동물을 보면서 말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LG전자와 에이텍 등 대기업과 벤처기업 등에서 약 30년을 근무하다 2015년 창업했다.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일해 온 엔지니어 출신이다. 반려동물시장의 큰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조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300조원이며 국내의 경우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 중 용품과 케어 서비스 부분이 차지하는 시장 규모는 해외 90조원, 국내 800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펫로봇과 펫 전문 포털 구축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제품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수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2019년까지 매출 약 1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고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펫맘 플랫폼을 홈 IoT 제휴 모델로 선보이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도 수출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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