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예산안] 중기부 '창업·벤처' 3922억원…9.8%↑
기금 합치면 '창업·벤처' 4447억원…양질의 일자리창출에 초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도 일반예산 가운데 2017년 본예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창업·벤처'였다. 새 정부에서 부(部) 승격과 함께 '벤처'라는 명칭이 들어간 만큼 창업벤처생태계 육성과 구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예산 정부안에 따르면 8조5793억원(총지출 기준)으로 올해 본예산(8조5367억원) 대비 426억원(0.5%) 증가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국무회의를 개최해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정부안)을 확정했다.
일반예산은 2조2631억원으로 올해 대비 351억원(1.6%) 증가했다. 기금은 6조3162억원으로 올 대비 75억원(0.1%) 늘었다. 기금의 경우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은 4조3828억원으로 올 대비 1632억원(3.9%) 증가했다. 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1조9333억원으로 올 대비 1556억원(7.5%) 감소했다.
이번 중기부 예산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도 일반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기술'로 1조1806억원 규모다. 특히 내년도 일반예산 기준 '창업ㆍ벤처' 정부안은 3922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571억원 대비 351억원(9.8%)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내년도 '수출ㆍ판로'와 '인력' 예산도 올 대비 각각 1.7%, 0.8% 증가했다. 반면 내년도 '금융지원' 예산은 200억원으로 올 300억원 대비 100억원(33.3%) 감소했다.
내년도 기금에서는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 중 '중소기업 융자'가 3조80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융자는 올해 본예산 3조5850억원 대비 2200억원 늘어나 증가율(6.1%)이 가장 높았다.
중기부 내년도 예산가운데 기관운영비(2593억원), 기금 차입금 이자상환(3342억원)을 제외한 사업성 예산은 7조9858억원(일반회계, 기금 포함)이다. 주요 사업분야별 내년도 일반예산과 기금을 합치면 '정책자금(융자)' 5조2675억원, '연구개발(R&D) 역량강화' 1조1933억원, '소상공인ㆍ전통시장' 5216억원, '창업ㆍ벤처' 4447억원 등으로 확정했다.
박치형 중기부 기획재정담당관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활성화, 동반성장, 소상공인ㆍ전통시장 혁신성장 지원 및 중기부 승격에 따른 정책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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