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열연공정 해외매각 바람직"


산자위 "기업 해외이전 우려"…백운규 "두달내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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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과 관련한 대책을 두달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내 기업의 해외이전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준비는 언제까지 가능하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또 김 의원이 "동부제철 열연공정(전기로) 해외매각을 찬성하느냐"고 묻자 "해외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백 장관은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철강 분야는 공급과잉과 기술개발 악화로 2014년 이후 전기로 중단. 수요확보 곤란, 설비경쟁력 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의락 자유한국당 의원은 "해외로 기업이 빠져나가면서 많은 일자리 만들고 성장하는데 국내에서는 일자리 부족하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고 금호타이어, 동부제철 등 기업이 팔리는 것을 관리했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장관은 금호타이어 중국 더블스타 매각 관련 "전적으로 채권단의 결정"이라면서도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국가기밀 수준과 기술 현황, 방산측면의 물품 조달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 장관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것으로 약 52%를 차지한다"면서 "이어 외국기업 협력과 임금문제 순"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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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8월31일 상여금이 통상임금으로 포함되는 판결이 나오면서 기아차가 3조원 이상 부담해야 한다"면서 "통상임금 영향으로 자동차 협력사들 모두 잘못될 우려가 커 산업부가 대책을 마련해 연쇄충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번주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업계 등 기업들과 개별 간담회를 시작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겠다"며 "국내에 좀 더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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