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NPO공동회의와 비영리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이일하 한국NPO공동회의 이사장 등 양 기관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 강화 및 우리사회의 비영리 공익법인 신뢰성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중경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부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자금운용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양기관 업무협약으로 이를 위한 방어장치를 마련, 기부문화를 발전시키는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일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인회계사가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8800여개에 이르는 국내 비영리 공익법인 기금 중 연모금액 10억원 이상되는 620여개 기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시의 효력을 강화시키는 등 자정노력으로 국민들의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