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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과 강동, 광진교에서 기지시 줄다리기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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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광진교에서 광진구와 강동구 공동개최 ‘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다리 하나로 인접해 있는 광진구와 강동구가 칠월 칠석날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처럼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6일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오후 6시부터는‘기지시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공동체의 화합단결을 상징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에 500여 년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행사로 지난 198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굵은 원줄과 사람이 당길 수 있는 줄기 모양의 곁줄로 구성된 줄다리기 줄은 총 길이 50m, 무게 5톤이상으로 행사를 위해 기시지리에서 옮겨왔다.

까마귀와 까치로 된 오작교를 형상화하기 위해 검정색을 입은 광진구민과 흰색을 입은 강동구민 총 1000명(각각 500명)이 승패보다는 모두가 하나가 돼 줄을 당기고 즐기며 양 자치구 간의 화합을 다졌다.
‘기지시 줄다리기’

‘기지시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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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이해식 강동 구청장의 인솔 아래 줄다리기 줄을 메인무대로 이동하는 길놀이도 함께 진행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과 청소년 페스티벌, 광진구 대표 비보이 MB크루 공연, 연날리기 동호회 카이트 윙스의 곡예비행공연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리 난간에는 안전선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안전요원을 배치, 만일에 대비해 한강에서는 광나루 수난구조대가 상시대기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광진 ·강동주민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와 양 자치구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마음껏 즐기고 화합단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광진구 페스티벌이 이웃 구인 강동와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가 교류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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