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셋째날 5언더파 몰아치기, 이보미와 장하나 1타 차 공동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지영(21ㆍCJ오쇼핑)의 시즌 첫 승 기회다.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ㆍ65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최유림(27)과 함께 공동선두(8언더파 208타)를 달리고 있다. '스마일 캔디' 이보미(29)와 장하나(25ㆍ비씨카드)가 공동 3위(7언더파 209타), 박유나(30)는 5위(6언더파 210타)다.
전날 3타 차 선두였던 최유림(27)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여전히 2013년 ADT캡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무려 4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장하나가 6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7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8, 11~12, 15, 17~18번홀에서 버디 낚는 기염을 토했다.
이보미가 2언더파를 쳐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고, 대상 포인트 1위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3언더파를 보태 7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삼다수마스터스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2타를 잃고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까지 떨어졌다. 상금랭킹 1위 김지현(26ㆍ한화)도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4위(6오버파 222타)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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