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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온라인 투표율 18.9%…ARS투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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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ARS 선거에 후보들 총력전…오늘 마지막 TV토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의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 예상보다 많은 4만2000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하면서 후보별 득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내에선 안철수 후보가 다소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후보들은 25일부터 이틀간 이뤄지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전화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안 후보를 비롯해 이언주ㆍ정동영ㆍ천정배(기호순) 등 4명의 후보가 당권에 도전했다.
24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번 당 대표 선거의 온라인 투표에선 전체 선거인단 22만4556명 중 4만2556명이 참여, 총 18.9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22일부터 이틀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당초 1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던 투표율이 20%에 육박하면서 당내에서는 누가 수혜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대중적인 지지기반과 젊은 당원들에 대한 소구력을 가진 안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후보 측 문병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초 목표로 하던 투표율 2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안 후보의 출마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투표 참여 열기가 확산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투표율이 최종적으로 30%를 넘어서면 1차 투표에서 반수 이상 득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비안(비안철수) 진영 캠프 관계자 역시 "예상보다 온라인 투표 참여자가 많았다"며 "이미 조직표가 소진된 만큼, ARS 투표 결과에 따라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진영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ARS 투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RS 투표결과에 따라 결선투표가 진행 될 수도,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수도 있어서다.

안 후보는 이날 SBS에 출연해 "당원들은 누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지 등의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당원들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선택해주시리라 본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비안 진영에서는 ARS 투표에서의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안 후보의 출마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호남권, 고령층 유권자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천 후보 측 관계자는 "ARS 투표에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고령층, 호남권 당원의 참여가 도드라질 것으로 본다"며 "서울ㆍ수도권과 달리 호남 지역에는 여전히 안 후보의 조기 등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 측도 전북을 중심으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는 만큼, ARS 투표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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