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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D램 시장 점유율 60%대 회복…"독주 체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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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회복했다.

24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모바일D램 시장에서 38억1700만달러(4조30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1.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분기(31억6200만달러)에 비해 무려 20.7%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58.4%에서 3.1%포인트(p) 올라서며 60%의 점유율을 되찾았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재고가 소진된 데다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자 지난 분기 모바일D램 주문을 다시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D램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분기 60.4%로 60%벽을 돌파한데 이어 3분기에 64.5%까지 올라서며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61.3%로 낮아졌으며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정체의 영향으로 58.4%까지 떨어졌었다.

올해 2분기 모바일D램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난야, 윈본드 나머지 기업들의 점유율이 모두 낮아지면서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는 더욱 강화됐다.
지난 2분기 13억5000만달러(1조5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2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전분기 23.9%에서 21.7%로 소폭 낮아졌다. 마이크론은 9억2500만달러(1조422억원)의 매출을 기록, 시장 점유율 14.9%로 3위를 지켰다.

모바일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83.2%를 기록했다. 난야, 윈본드 등 대만 기업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전체 모바일D램 시장은 62억1000만달러(7조11억원)로 전분기 54억1000만달러(6조992억원)에 비해 1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D램 시장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3분기 전세계 모바일 D램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고정거래 가격이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톱3 기업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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