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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과세, "예정대로 내년 시행" 78%<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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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반대" 14.2% 그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종교인을 대상으로 한 과세(課稅)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국민이 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23일 종교인 과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전국 성인 505명, 응답률 5.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78.1%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은 지역별로는 서울(85.4%), 경기·인천(83.2%), 대구·경북(78.3%), 연령별로는 40대(90.6%), 20대(88.0%), 30대(78.8%), 정당지지 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90.3%), 정의당 지지층(84.0%), 민주당 지지층(83.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종교인 과세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9.0%, '과세를 한 번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은 5.2%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여야는 2015년 종교인에게도 소득세를 부과토록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지만, 종교계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2년의 유예기간을 설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0여 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종교인 과세를 추가로 2년 간 유예하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논란은 재점화 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522명, 응답률 4.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74.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52.9%로 1위를 지켰고, 자유한국당은 2.1%포인트 내린 14.8%로 2위를 수성했다. 바른정당(6.8%), 국민의당(6.3%), 정의당(5.5%)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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