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씨 껍질, 이젠 그냥 ‘버리지 마세요’
암 치료 및 심장 질환 예방 성분 함유돼…약품 및 화장품으로 출시 기대
버려지는 아보카도 씨 껍질 속, 암 치료 성분이 함유돼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254회 미 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는 버려지는 아보카도 씨 껍질에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울러,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도 함께 발견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리오 그란데 밸리 텍사스 주립대의 데바시쉬 반디오패드헤이 박사팀은 약 300개의 말린 아보카도 씨 껍질을 갈아 21온스 짜리 아보카도 씨 껍질 가루를 만든 후 가공을 거쳐 오일과 왁스를 만든 후 화학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보카도 씨 껍질 오일과 왁스에는 인체 건강에 이로운 총 116종의 성분이 각각 발견됐다.
이들의 주 성분은 헵타코산으로, 종양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고 씨 껍질에 함유된 도데칸산은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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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아보카도씨보다 이를 둘러싼 껍질에 악성 종양 및 혈중 지방 축적을 막아줄 수 있는 영양분이 많다” 며 “아보카도를 먹을 때 껍질도 반드시 함께 먹으라”고 충고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쓰레기의 재발견”이라며 “향후 아보카도 씨 껍질로 만든 다양한 약품과 화장품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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