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예술가 230명 파견해 353개 초중학교에서 예술 수업..."생계 일자리 문제 해결, 청소년 예술 교육 효과 좋아"

초등학교 수업 장면.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DB

초등학교 수업 장면.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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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시가 청년 예술가들을 초·중학교에 파견해 '예술가 교사'로 활용하는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계가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일자리, 주거 창작 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은 다양한 참여형 예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바고 있다는 것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353개 초·중학교 1116개 학급에 '서울형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를 파견해 2만명의 학생이 참여형 예술수업을 받고 있다.

예술가교사는 생계가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에게 주거와 창작공간부터 일자리까지 종합지원하는 '서울 예술인 플랜'사업의 일환이다. 예술가교사로 선발된 청년예술인들은 예술적 재능을 활용해 참여형 예술수업을 펼치게 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예술가 수는 230명으로 작년 40명보다 약 6배 늘었다. 교육대상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돼 초등학교 272개교, 중학교 81개교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학교 수업인 '예술로 함께'는 정규 교과수업과 연계해 2인 이상 예술가들의 합동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놀이중심의 '예술로 돌봄'과 현직교사들과 함께 개발하는 창의예술수업인 '예술로 플러스' 등 학습과정에 맞춰 두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업 효과도 긍정적이다. 시가 예술가교사 사업에 참여하는 초·중등학교의 교사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사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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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87%는 '예술가교사 수업을 통한 교육적 효과나 창의성·인성 등의 변화가 기대 된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88%는 '수업이 학생들에게 주는 효과에 대해 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장화영 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형 예술가 사업을 확대해 예술가들에겐 안정적 생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교실을 창조교육의 새 무대로 확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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