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불신 해소위해 '객관적정보'에 주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창립 25주년을 맞이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원자력에 대한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경주 지진 등으로 인해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진데 따른 숙제다.
22일 원자력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재단은 정보역량 강화 및 조사ㆍ검토 방법론 고도화를 통해 '정보소통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허위데이터 검증, e-러닝 등의 교육 사업을 주축으로 원자력 전문 소통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원자력문화재단이 주력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소통'이다. 최근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자력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식블로그 '에너지톡(Energy Talk)'의 방문자 수는 이날 기준으로 520만명을 돌파했다. 에너지톡은 온라인에 오른 원자력 관련 질문 수만 건과 포털 게시판 등을 분석해 전문가에게 자문하고 정보 제공 형태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 초에는 NGO, 학계,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원자력국민소통 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자문위원회는 원자력 정보의 검증 활동과 함께 원자력문화재단의 주요 소통사업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재단이 객관ㆍ공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국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문화재단은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아 에너지믹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안이라는 점에 주목, 에너지정책과 관련한 각종 발표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를 국민들이 에너지현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참여적 소통 기회로 삼아, 향후 에너지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말 개최된 '에너지 정책공감' 발표대회에서는 참석 대학생들이 국내 에너지ㆍ원자력ㆍ환경ㆍ기술ㆍ정책의 특성 및 상호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에너지원으로써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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