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오늘 정식 출시됐다.
블리자드는 리마스터에서 기존 게임 플레이 방식은 유지하되 비주얼과 음향 등을 개선하고,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온라인 기능도 추가했다. 매치메이킹, 리더보드,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것에 더불어, 원작 게임과도 호환되도록 했다. 리마스터 이용자들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를 보유한 이용자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4월 블리자드가 출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테란·프로토스·저그 세 종족 중 한 종족을 선택해 우주의 지배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국내에서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고, PC방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데 기여한 게임으로 꼽힌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가 전세계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기에 리마스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핵심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며 "스타크래프트의 고수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까지 모두가 코프룰루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것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는 경험치 혜택이 제공되며 ‘수집품’ 탭의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획득할 있다. 또한 PC방 전용 리더보드가 생겨 해당 PC방의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등수가 표시된다. 싱글 플레이어 모드도 정식 출시와 함께 PC방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리마스터'는 윈도와 맥 PC용으로 출시되며 각 1만6500원이다. 블리자드 샵과 11번가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