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017 거창韓 여름연극제’ 대상 등 '3관왕'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용궁에 용왕이 없다’ 대상 "
"4학년 이동인 연출상·3학년 문성하 연기상 쾌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가 ‘2017 거창한(韓) 여름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과 연출상, 연기상 등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지난 13일 폐막한 이번 연극제의 대학극 경연부문 ‘청춘마칭 대학극제’에 창작극 ‘용궁에 용왕이 없다’(최영화 作)로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고, 이동인 씨(4년)가 연출상, 문성하 씨(3년)가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용궁에 용왕이, 없다’는 바다 밑 세상의 절대 권력자인 용왕이 쓰러지자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육지로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는 여정의 좌충우돌을 그리고 있다.
특히 천신만고 끝에 잡아온 토끼의 간이 알코올 중독으로 상태가 좋지 않자 토끼의 간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별 보양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토끼가 바다세상에서 접하는 해괴한 일들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시대정신과 다양한 상상이 담긴 미래지향적 극 제작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지난해 이 연극제에서 ‘순애의 순정이 없다’로 출전해, 작품상 금상과 최우수연기상(이승학), 연기상(조혜수)을 수상한 바 있다.
최영화 학과장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영상콘텐츠 제작 학과인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연극, 뮤지컬, 영화 영상 제작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한류 영상공연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미디어영상공연 우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7 거창한(韓) 여름연극제’는 경남 거창군과 (재)거창문화재단이 지난해까지 30여 년 동안 매년 개최해온 ‘거창국제연극제’의 새로운 명칭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수승대와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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