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가맥축제가 개막했다.
‘가맥’이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전북 전주의 독특한 음주문화다. ‘가맥’ 문화는 1980년대 초반부터 전주 경원동 일대의 작은 가게들이 탁자와 의자를 내놓고 맥주를 팔면서 시작된 문화다. 30년이 넘은 음주문화가 전주의 지역 축제로 발전한 것이다.
축제를 찾는 이들은 콘서트와 공연, 장기자랑, 가맥 안주 판매부스, 맥주 연못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맥축제조직위원회는 맥주 병뚜껑 1개당 300원씩의 기부금을 모은 뒤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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