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의 별도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기 대비 30% 증가했다. 2분기 유가의 하락에도 세탁세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주제품 알킬벤젠의 수급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으로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수화학의 건설사업부문인 자회사 이수건설도 2분기 약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 지난 1분기의 부진을 씻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수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이 35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달성했던 2015년의 신규 수주 실적에 도전하고 있다"며 "최근 부산 지역의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청약경쟁률이 최고 312대 1을 기록하는 등 수주와 분양 모두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생활필수품(세탁세제)의 원재료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제품의 특성 상 신규 공급 계획이 없는 향후 2~3년은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본업의 성장에 자회사들의 안정화로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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