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이달 24~25일 수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한·중·일 3개국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수원시는 오는 24∼25일 수원 인계동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대응을 주제로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환경부가 지난해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도시를 공모한 결과 유치제안서 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9년 시작된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는 동북아시아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3개국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李干杰)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雅治) 일본 환경성 대신과 3국 대표단 25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를 유치한 수원시는 이날 이한규 부시장을 지원본부장으로 하는 종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홍보와 도시환경정비에 나섰다.
또 오는 16일부터 손님맞이를 위해 수원지역 청소와 숙박ㆍ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2011년 '환경수도 수원'을 선포한 뒤 환경성 질환 아토피 센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을 설립해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태교통 2013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환경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원시의 환경 정책 수준과 시민의식을 보여주겠다"면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환경회의가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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