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반도 위기설에 동의 안 한다”(종합)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9일 최근의 안보 상황과 관련해 “한반도 위기설에 동의 안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한반도 안보 상황이 (북한의) 계속되는 전략적 도발로 매우 엄중하지만 위기로까지 발생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을 잘 관리하면 위기가 안 되고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협이 실제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이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면서 “북한이 정부대변인, 총참모부, 전략사령부 등 5개 기관 명의로 성명서를 냈는데 내용을 보면 어떻게 저런 용어들을 골라서 썼을까 할 정도로 격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 국내 안보 불안감 조성이나 한미동맹 관계를 이간시키려거나 미국의 대북정책을 약화시키려는 여러 다양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코리아 패싱’과 관련해서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말도 했다.
그는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휴가 중인데도 거의 1시간 통화를 하면서 깊숙한 대화를 했고 바로 이어서 일본 아베 총리와도 통화를 했다”며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백악관, 일본 NSC와 긴밀히 소통하고 중국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이 관계자는 “북한이 깨달아야 할 것은 점점 더 상황이 북한에게 불리하게 진전되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북한이 우리가 제시한 합리적인 제의에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