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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영화 '슈퍼배드3'가 흥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슈퍼배드3'는 20일 개봉한 '덩케르크'를 제치고 외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슈퍼배드3'의 흥행은 '미니언즈' 캐릭터 덕분이다. 미니언즈는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에 강렬한 '신스틸러'로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다. 기존에 없던 독보적인 캐릭터 설정을 통해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극장가는 물론 유통가에서도 미니언즈 상품과 프로모션이 잇따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트 브랜드 몰스킨(Moleskine)이 '슈퍼배드3' 개봉을 기념해 출시했던 '몰스킨 미니언즈 리미티드 에디션' 노트가 대표적이다. 캐릭터 각각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해 '케빈' '스튜어트' 등으로 이뤄진 미니언즈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니언 언어로 '안녕'이라는 의미의 'Bello'와 미니언즈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Banana' 등을 외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미니언즈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노트의 전체적인 구성에도 미니언즈만의 개성을 담았다. 노트 커버뿐 아니라 노트를 감싸고 있는 페이퍼 밴드와 엘라스틱 밴드에도 미니언즈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과 파란색을 적용해 색감이 대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페이퍼 밴드에 미니언즈의 눈 부분을 그려 넣어 그들의 짓궂은 표정이 강조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페이지의 포켓에는 '잘 가'라는 의미의 미니언 언어인 'Poopaye'라는 문구와 함께 미니언즈 테마의 스티커가 포함돼 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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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실제 미니언즈가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캐릭터를 형상화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한국후지필름은 '미니언즈' 캐릭터가 녹아 들어간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8 미니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스탁스 최초로 실리콘 세미 커버와 스탠드를 활용해 미니언의 모습을 형상화한 제품으로 영화 '슈퍼배드3' 개봉을 기념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인스탁스 미니8'은 간단한 조작법과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한 '하이-키(High-Key)' 모드가 탑재돼 인물사진을 화사하게 연출한다.


미니언즈로 가득한 콘셉트 스토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는 전국 130개 매장을 미니언즈 콘셉트 스토어로 치장했다. 매장 외부 유리창에 미니언즈 캐릭터 홍보물을 부착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25 직원들도 미니언즈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고객을 맞는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서울 강남점에 '미니언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제작기간만 한 달이 넘게 걸린 1.2m짜리 대형 미니언즈 모형을 비롯해 미니블록 3만개, 미니언즈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미니언즈 호텔 패키지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역시 영화 '슈퍼배드 3' 국내 개봉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자녀와 함께 숙박하는 가족 투숙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슈퍼배드3 스위트 룸 패키지는 거실과 침실로 나뉘어진 여유로운 공간의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스위트룸에서의 1박, 성인 2인과 16세이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조식이 무료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미니언즈 캐릭터 베개와 미니언즈 키즈 우산, 영화 슈퍼배드3 예매권 2매, 객실에서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피자와 어린이 메뉴로 구성된 해피 패밀리 세트가 제공된다. 패키지는 8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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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7 콘텐츠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캐릭터 산업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몰스킨 한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항소 임소영 팀장은 "어린이와 여성뿐 아니라 남성과 중·장년세대까지도 캐릭터에 빠지면서 한동안 캐릭터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며 "몰스킨은 앞으로도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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