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몇 년 뒤 해외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오는 3일 상장 예정인 데이타솔루션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토리지(저장장치) 판매를 주로 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에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상장되는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옛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지난해 합병해 출범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식 수는 460만주(구주매출 30%, 신주모집 70%)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는 2700~33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번 공모로 최대 151억8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4~25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8월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검색엔진과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게 데이타솔루션이 내세우는 차별점이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예측분석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왔다"고 했다. 최근 데이타솔루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국제회계기준(IFRS17) 사업 등을 수주했다고 한다.
배 대표는 세계 1위 스토리지 제품인 델(Dell) EMC를 활용해 금융권과 컨설팅 수주 계약을 맺은 사례를 강조했다. 그는 "아무나 들어가기 어려운 금융 업종과 계약했다"며 "은행권 스토리지 제품 중 60% 이상이 우리 회사가 판매한 델 EMC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타솔루션은 2015년 대비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3.9%에 그치고, 매출의 64%인 645억원이 스토리지 유통 판매에 쏠려 있는 재무 구조를 갖고 있다. 이시영 데이타솔루션 연구소장(이사)은 "시스템 통합, SPSS 판매 등 데이터 쪽으로 영업이익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데이터 쪽이 영업이익률은 더 높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기존 IT 시장이 아닌 ICT(정보통신기술)"라며 "기존 산업을 융합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국내 선두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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