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스페이드'가 '2017 글로벌생활명품'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생활명품은 수출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프리미엄 소비재 상품을 집중 발굴해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시키고자 만든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디자인과 기술, 서비스, 독창성과 보편성, 탁월함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생활용품이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스페이드는 파스(PAS·페달 보조 방식) 전용 방식을 적용해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에 따라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모터는 센터 드라이브 방식으로 허브 모터 방식보다 무게 중심이 안정적이고 토크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모터는 센터 드라이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바팡’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국내 최초로 내장형 배터리 삽입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오염 또는 훼손 위험이 적다.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안정성도 높였다. 산악형 고급 서스펜션과 제동력이 뛰어난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해 레저용은 물론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타이어는 27.5 인치 제품을 사용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26인치 타이어보다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주력제품인 전기자전거 스페이드는 디자인은 물론 자전거로써의 주행성능과 안정성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이번 글로벌생활명품에 선정돼 자랑스럽고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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