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여름 시즌을 맞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남다르다. 여름 장마와 눅눅한 날씨로 인해 '습도 관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자연스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의 포낙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 최초로 IP68 방수등급을 획득한 보청기 '비르토 B-티타늄'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 68이 적용됐다. 습기나 먼지 등 이물질로부터 보청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Ip 68등급은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며 장시간 침수돼도 보호되는 단계를 말한다.
양해춘 소노바코리아 대표는 "고령층은 보청기가 작고 잘 보이지 않다 보니 땀이나 습기, 먼지가 생겨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보청기 관리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IP 68 등급 획득으로 기능성을 높인 만큼 깨끗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종합 주방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건식품 보관용기 3종'을 출시했다.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한국OGK는 미세먼지 안경 라인으로 야외 활동이 잦은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미세먼지 안경은 자체 생산한 안티포그 렌즈로,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함께 낄 경우 발생하기 쉬운 렌즈 김서림을 방지해 착용 시 불편함을 줄여준다. 또한 호흡기, 피부 등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눈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