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화·이태균 대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최고의 눈 ‘골든아이’ 영예
12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에서 열린 2017 공중전투 요격관제대회 시상식에서 지상·공중통제 부문의 최우수 '골든아이'(Golden Eye) 영예를 안은 이원화 대위(공사 60기.사진 왼쪽)와 이태균 대위(학사 127기)/ 사진=연합뉴스
12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2017 공중전투 요격관제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지상통제 부문에 이원화 대위(공사 60기)가 공중통제 부문에 이태균 대위(학사 127기)가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Golden Eye)의 영예를 안았다.
방공무기통제사는 공중으로 침투하는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군 항공기를 최적의 위치로 유도하는 관제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이라는 3차원 공간에서 적기의 고도, 속도, 방위, 아군기의 상대적 위치, 기상 등 전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종사에게 최적의 항행 정보를 제공한다.
공중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골든아이는 '우리의 하늘을 지키는 최고의 눈'이라는 의미를 담은 명예로운 칭호로, 공군 전투분야에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 '탑건'에 못지않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두 명의 대위는 골든아이 영예를 얻기 전, 각자 특별한 사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상통제 부문 골든아이로 선정된 이원화 대위는 3수 끝에 골든아이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2015년 대회에 처음 참가해 3등을 거둔 뒤 2016년에는 2등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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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통제 부문 골든아이인 이태균 대위는 부인이 입원을 해 대회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대대장과 동료들의 응원과 지원 속에 대회에 참가해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55년 제30비행관제경보대대로 창설된 방공관제사령부는 '최상의 영공감시 대비태세 유지'를 목표로 공중감시, 항적식별, 전술조치,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대한민국의 영공감시를 위해 주·야간, 휴일 구분 없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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