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12일 발간 앞두고 10만부 추가 인쇄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표지사진.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표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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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8)의 신작 장편소설에 대한 국내 서점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학동네는 오는 12일 정식 발간 예정인 하루키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1·2권)'를 5만 세트(10만부)씩 총 3쇄를 찍었다고 10일 밝혔다.

문학동네는 당초 10만부를 준비하고 지난달 30일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다 주문이 밀려들어 이달 4일 10만부를 더 찍었고 이날 중쇄까지 합해 총 30만부를 인쇄했다. 국내 문학 출판시장에서 출간 전 두 차례 증쇄는 이례적인 일이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양장본이어서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오늘 3쇄 제작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사단장 죽이기'의 초기 판매 속도는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하루키 전작 '1Q84'(2009)보다 더 빠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1Q84'는 2010년 나온 3권까지 합해 총 200만부가량 팔렸다.


'기사단장 죽이기' 1·2권은 현재 사전예약판매만으로 주요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 1·2위 자리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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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는 하루키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1부 '현현하는 이데아', 2부 '전이하는 메타포' 등 두 권 분량이다.


소설은 아내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은 30대 중반의 초상화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난징대학살 등 과거사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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