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집중된 충청과 강원 지역에 비 피해가 집중됐다.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충북 진천군 소재 관광지인 '농다리'를 건너던 2명이 급류에 휩쓸려 100m 이상 떠내려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게릴라성 폭우가 발생하면서 충남 논산시 은진면에서는 닭 600마리가 물에 빠져 죽었고, 비닐하우스가 일부 침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전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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