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작곡가 윤이상(1917~1995) 탄생 100주기를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립극단은 오는 7~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연극 '윤이상: 상처 입은 용'을 선보인다. 윤이상의 출생 일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10대 시절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로 다른 윤이상을 등장시켜 그의 삶을 재연한다. 윤이상의 어머니는 태몽으로 용을 꾼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용은 지리산 상공을 휘돌고 있었는데, 몸에 상처가 있어 하늘 높이 날지는 못했다고 한다.
총연출은 연극 '우리의 여자들', '봄날의 후리지아처럼' 등을 연출한 이대웅이, 예술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이 맡았다. 극본은 연극 '가족오락관', '바람직한 청소년'의 이오진 작가가 썼다. 윤이상 역에는 경기도립극단 단원 이찬우, 한범희, 이충우, 윤재웅, 정헌호, 윤성봉이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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