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경진 기자]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의원실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지지포스터가 붙은 것에 대해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한 노조에서 환노위원 방 앞에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득 의원은 이날 국회 환노위 인사청문회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저희 방에서 사실조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환노위 포스터 논란은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으로 시작됐다. 이상돈 의원은 "앞서 6월22일 야당 의원실 앞에 '당신을 응원한다. 힘내세요'하는 조 후보자 지지 포스터가 붙었다"며 "대한민국 국회 개원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돈 의원은 "본 위원회가 입장을 정리하고 최소한의 결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위원장이라도 유감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득 의원은 전후 사정 설명 이후 "환노위 차원에서 유감을 표명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외부인이 의원회관에 오려면 특정 의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게 만일 테러와 관련된 물질이었다면 큰일 날 뻔한 사건이기 대문에 국회 전체 차원에서 위험성을 환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환노위 차원에서 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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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환노위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에 대해 물론 찬반의사를 전달 할 수 있지만 의원실에 (지지포스터를 일방적으로) 붙이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 식의 의사전달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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