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AT제도 강화, 대형 보험사에 큰 영향 無"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부증권은 29일 LAT제도 강화가 대형 보험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AT(Liability Adequacy Test)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보험사가 쌓아야 할 책임준비금을 산정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에서는 IFRS17 시행에 맞춰 보험사가 단계적으로 책임준비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하기 위해 LAT 제도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LAT 개선 사항은 11월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정비로 확정해 올해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에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이익율을 기반으로 산출되던 할인율이 무위험수익률에 일정 수준 스프레드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할인율이 크게 낮아져 LAT 결손이 발행하고, 이로 인해 추가적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사의 경우 할인율이 1%대로 하락하지 않는 한 LAT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전무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현재의 LAT에는 IFRS17과는 달리 CSM(Customer Service Margin)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신계약을 통해 잉여금액이 계속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각사가 상이한 할인율을 사용해왔는데 실질적으로 업계가 같은 할인율을 사용하게 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할인율을 사용해왔던 대형사들의 경우 제도 도입 초기에는 오히려 일시적으로 할인율이 높아져 LAT 잉여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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