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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계약파기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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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대웅제약 에 대해 미국 소송 이슈는 장기화되겠지만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과 계약파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전날인 15일 대웅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7% 하락한 9만3000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등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가 보톡스제제인 나보타의 미국진출 불발과 같은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이어질 가능성 낮다고 판단한다"며 "소송과정에서 다양한 이슈가 있을 수 있으나, 미국 파트너 알페온과의 계약파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목표가에 반영하고 있는 나보타 해외사업 가치(5000억원)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악재다. 이 연구원은 "재판 준비기간만 최소 4개월 안팎이고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며 "소송이 접수될 경우 주가 불확실성의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최대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나보타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과 민사소송 1심 결과는 모두 내년 5~6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나보타 FDA 허가 과정에 이번 소송이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지만 민사소송과 FDA 허가는 별도로 진행이 유효하다"며 "모든 불확실성은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알페온이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균주 논란에도 미국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BLA) 신청을 최종 완료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소송으로 인해 양사간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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