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의 주가가 이틀새 6%나 급락했다.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에 대한 조정이라는 의견과 아이폰8 출시에 대한 우려, 과대평가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주장 등 다양한 원인분석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2.39% 하락한 14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9일에도 애플 주가는 3.9% 하락했다.
미즈호증권이 이날 애플의 매수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 증권사는 애플의 목표주가도 종전 160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췄다.
애브헤이 람바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현재 주가에 전부 반영됐다고 볼수 있을 만큼 애플의 주가가 비싸다”고 평가했다.
람바는 "소비자들은 더 낮은 가격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을 기대할 것"이라며 "애플의 가격 책정이 아이폰 8 판매 확장의 가장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이폰 8은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가 총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아이폰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애플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과 이틀 사이의 급락에도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여전히 25%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은 30%가 넘게 상승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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