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올려도 국내 증시 우호적 환경 만들어질 것"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국내 증시에 오히려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있을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완화적인 정책행보와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장기금리 하락' 기대심리는 계속해서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며 "이는 여전히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국면이 유효한 시점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미 발표된 5월 FOMC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경제활동 및 근원인플레의 둔화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음이 나타났다. 이는 단기간에 연준의 '조심스러운' 통화정책 스탠스를 바꿔놓기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한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6월 FOMC회의에서도 연준은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강조하기 보다는, 이후 완화적이고 '지극히 조심스러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는 형태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덕분에 국내 증시 역시 안도랠리를 지속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지근한 경기회복, 풍부한 유동성 환경 조합 지속. 고멀티플 상대강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주 예상 코스피 밴드를 2350~2400포인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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